(사진출처 : BJ 철구 방송 캡쳐)

 아프리카 인기 BJ 철구가 자신의 생방송 도중 운영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5일 BJ 철구는 방송 중 매니저가 "솔직히 오늘 같은날 배그한다고 하면 팬들은 화 안 나겠냐?"라는 말에 BJ 철구는 "나는 오늘 배그한다는 소리도 안했고, 뭐하겠다는 소리도 안했다." 라며 매니저와 시비가 붙어 서로 설왕설래 하였다.

이에 철구는 "너 여자지? 뭐만하면 남자 까잖아 이 매갈년아."라고 발언하였다.

하지만 방송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던 운영자는 채팅창에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로 들릴 수 있는 발언에 주의하시어 방송 진행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를 띄었고, 철구는 이에 반발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BJ 철구는 "운영자님 매갈하는 여자를 매갈년이라 하고, 일베 하는 남자를 일베놈이라 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거죠?, 이것 자체가 남녀 차별인거예요"라며 응수하였다.

이어 "일베 할 때는 왜 안 나오세요. 왜 자꾸 여성비하로 들리는 발언을 했을 때만 공지를 띄우시냐고요."라며 "제가 앞으로 남자인권을 대표하는 BJ로써 열심히 발 벗고 나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BJ철구가 매니저와 나눈 채팅을 방송화면에 띄우자 운영자는 "매니저 채팅창 방송화면에 송출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권고하였으나 BJ 철구는 "운영자님 이럴 거면 운영자 전용 채팅창으로 바꿔주세요. 이거는 BJ와 매니저가 소통하는 채팅창이지, 운영자님이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라며 반박하였다.

하지만 BJ철구는 운영자님 덕분에 민심 떡상했다며 어부지리 민심방송에 만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운영자 갑질쩔어서 안본다.", "철구야 속시원하게 말 잘했다!!", "아프리카TV 철구 잃으면 망인데 저리 막대해도 되나 ㅋㅋㅋ", "속이 시원하다!!", "철와대 민심 떡상중" 이라며 철구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