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스트, 월드컵 개막전 중계 서버 폭주
(사진출처 : BJ감스트 방송 캡쳐)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아프리카 인기 BJ 감스트가 월드컵 방송 중 수많은 접속자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15일 0시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는 개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이날 감스트는 MBC 디지털 해설위원 답게 아프리카TV를 통해 해당 경기를 생중계 했다.
이날 BJ 감스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을 중계하며 방송 시작을 알렸고, 이번 월드컵 첫경기인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경기가 시작되자 약 10만여명의 시청자수가 동시 접속하여 방송을 시청했다.
그러나 시청자수가 10만명을 넘기자 서버가 다운되어 방송을 종료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고, 이날 개막전 중계를 시청하던 이용자들은 황당해 했고, BJ감스트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출처 : 아프리카TV)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공중파 3사(MBC, SBS, KBS)는 이날 아프리카TV로도 중계를 해주었지만, BJ감스트 중계방에 있는 시청자수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숫자였다.
이전에 BJ 감스트는 "아프리카 본사는 30만 명이 넘어가도 문제 없다고 사전에 말했다."라고 밝히며, 시청인원 10만명을 목표로 둔 바있다.
중계방이 다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아프리카 본사 및 운영자와 수차례 통화했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듯 했다.
이에 BJ감스트는 "서버 문제가 아닌 내 잘못이다."라고 거듭 말하며 "운영자들이 나를 신경 써줬는데 내가 징징대는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전 방송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중계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다시 서버가 복구되어 BJ감스트는 중계를 이어갔다. 한번의 서버 다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경기 중계에만 약 6만명이 동시 접속하여 그의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이에 감스트는 방송 도중 "한번 서버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10만명 실화냐?!?!", "인직이 불쌍하다ㅜ 아프리카는 사과해라...", "너때문에 흥이 깨져버렸으니 책임져.", "역시 MBC 디지털 해설위원 답게 10만명 돌파!!" 라며 BJ감스트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