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희철리즘, 방송 중 태도 논란
(사진출처 : 유튜버 희철리즘 방송 캡쳐)
유튜버 희철리즘이 베트남 호스텔직원과 같이 방송을 진행하다 그의 태도가 논란이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버 희철리즘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나 몰래카메라, 다양한 재밋거리로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버이다.
하지만 지난 18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베트남 미녀와 베트남 전쟁박물관을 함께 가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여행과는 무관하게 "너는 내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예쁜 베트남 여자야"라며 그녀의 환심을 사는 얘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와 그녀는 한국의 6.25전쟁 처럼 분단의 아픔이 있었던 베트남의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쟁의 아픔,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 관계, 현 상황을 이야기 하며 다소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으며 심도있게 이어갔다.
하지만 논란은 다른곳에 있었다. 방송 중 그녀는 "이곳에 여러번 와서 역사나 박물관에 대해서 거의 파악하고 있다"라는 말에 그는 "아... 너는 나랑 데이트하러 여기 온거구나"라고 하여 그녀는 어의없다는 듯 자리를 피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이 전쟁에서 미국을이긴 유일한 국가라는거? 몰랐지?"라며 "넌 베트남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해"라며 다소 논란이 될 수있는 언행으로 네티즌들의 눈쌀을 찌푸렸다.
또한 한국군인들이 과거 베트남 사람들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녀는 "지금 우리는 경제성장에 집중하고 있어 많은 국가들과 협력관계에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이에 희철리즘은 "내가 대표로 베트남에게 사과를.."라는 말을 하려했지만, 그녀는 "니가 사과할수 없지. 국가랑 관련된 일인데 니가 무슨..."이라며 약간은 불편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구독자들은 "저 여자분 말처럼 당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도 아닌데 들이대려고 역사까지 들먹이나요?", "박물관에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컨텐츠는 좋지만, 맨스플레인하는 짓을 보는 느낌이네요.", "너무 들이대는거 아니냐?"라며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이에 희철리즘은 해당영상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려놓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