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용느, "종전하면 군대 안가야 되는거 아니야?"
지난 4월 27일 BJ 용느는 남북 정상 회담 후 징병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 BJ 용느는 종전이 선언되었으면 군대도 안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그는 종전이 선언되었으니까 예비군을 없애거나 군 생활을 1년으로 줄여야 한다며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처럼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각 종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는 ‘종전하면 군대 안가도 되지 않나요’ 혹은 ‘통일하면 군대 안가도 되지 않나요’와 같은 20대 초반의 남성들의 질문과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통일을 하게 되면 군대를 안가도 되지 않느냐면서 병역 제도 개선에 대해 기대감을 품고 있다. 따라서 병역을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군 입영 대상자들도 적지 않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병역에 관한 각 종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포털 사이트에 군대를 검색해보면 ‘종전하면 군대’, ‘통일하면 군대’, ‘군대 안가도 되나요’ 와 같은 연관 검색어가 뜰 정도이다.
하지만 한 국방연구원 박사는 종전을 하게 되어도 국가의 안보를 위해 군대는 폐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분단국가였던 독일의 경우 통일 후 21년이 지나서야 징병제를 지원병제로 전환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징병제 폐지는 군 입영 대상자들의 섣부른 희망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종전을 하면 징병제를 폐지해달라는 입영대상자들의 의견에 많은 누리꾼들이 비판을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통일을 하게 되면 (징병제는)오히려 더욱 강화될 것. 통일하면 전쟁 안 터질 것 같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라의 미래들이 군대 안 가는 것에만 관심을 보이니 문제다. 저런 정신 상태를 보니까 (북한한테) 흡수 통일 될 것 같다’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