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 BJ 송재호, "아이돌은 빛더미로 시작"
(사진출처 : BJ송재호 방송 캡쳐)
전직 아이돌 출신 BJ 송재호가 비인기 아이돌의 현실을 폭로했다.
화려한 무대,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 무엇보다도 큰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어 10대들의 장래희망 1순위로 아이돌 가수가 뽑혔을 만큼 큰 관심이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비인기 아이돌들의 암울한 현실과 내면에 대해 방송했다.
BJ 송재호는 그룹 매드크라운 출신으로 2014년 7명의 남자 아이돌로 데뷔하였으나, 소속사 대표의 구속으로 사실상 어떠한 활동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아이돌이 왜 힘든 직업이냐면 데뷔 경쟁률도 엄청나지만 데뷔 후에 빚이 많이 생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음반제작, 음악방송 의상, 식비, 뮤직비디오 촬영 등 한 그룹 당 최소 5억은 있어야 한다. 그게 그 팀의 빚이 되는데 멤버가 7명이라고 치면 한 명당 7천만원 정도의 빚이 생기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음악 방송 출연은 돈이 안되고, 대중에게 노출되고 팬덤을 키우는 정도라 설명했으며, "수익은 행사나 콘서트, 해외 공연, 음반 판매에서 생기는데, 요즘 아이돌이 많기도 해서 인기없는 아이돌이라 가정하면 그냥 빚더미에 앉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활동하면서 받은 정산표에는 항상 몇천만원씩 빚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BJ 송재호와 같이 연예인 출신 BJ들이 아프리카TV로 진출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추세이다. 대중의 인기를 발판 삼아 활동하는 연예인들에게 1인 미디어는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 왔을 것이다.
한편, BJ로 전향한 연예인 출신으로는 최군이 대표적이며 강은비, 엠블랙 지오, 홍진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