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디누엘라의 CEO이자 개인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윤소원 씨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중국 내에서 크게 화제되고 있다.

(출처=웨이보캡처)

13일(현지시각)에 윤 씨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올라온 게시물에는 윤 씨가 들고 있는 이 피켓엔 "사드 반대. 작은 날갯짓이 '중한' 양국 국민에게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란다" 고 적혀 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 게재된 터라 이 게시물은 중국 내에서 삽시간에 퍼졌다.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은 "개념 발언"이라며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성 규제 조치로 날이 서 있는 마당에 윤 씨의 행위가 반중 정서에 불을 지폈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중한'이라는 단어를 문제 삼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민성(gaeb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