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없이 추락하는 카카오TV 반등의 기회는 없나

끝 없이 추락하는 카카오TV 반등의 기회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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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바닥을 넘어 지하까지 떨어지고 있지만 반등의 포인트를 전혀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35일 새벽 5시 기준 메이저 3대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 카카오TV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항상 가장 많은 방송수와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총 1,091개의 방송과 35,691명의 시청자가 방송을 즐기고 있다. 트위치TV는 아프리카TV보다 적은 315개의 방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18,680명의 시청자가 트위치TV를 시청하고 있다.

 

이에 비해 카카오TV는 아프리카TV10분의 1수준인 162개의 방송만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작 4,056명의 시청자가 방송을 보고 있다. 출범 초기 트위치TV와 치열하게 경합했던 수준의 시청자수는 회복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방송의 세부내용을 들여다보면 카카오TV의 부진이 더욱 심각한걸 알 수 있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의 상위방송 10개는 전부 개인방송인 것에 비해 카카오TV2YTN, 5위 연합뉴스TV, 8Tving TV 채널/ 9위 나이스게임TV 등 방송 채널들이 대부분 위치하고 있다.

 

일반 방송채널을 제외할 시 개인방송 시청자는 고작 2,000명 수준에서 웃도는 상황이다.

 

카카오TV의 현재 상황은 존폐여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PD로 불리는 개인 방송 제작자들은 대부분 타 플랫폼으로 빠져나갔으며 이적한 플랫폼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카카오TV의 시스템적인 문제점은 그래도 대부분 해결이 됐지만 출범 초기 만들어진 불편함 가득한 플랫폼이라는 이미지 역시 시청자 확보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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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카카오TV)


천문학적인 망 사용료와 서버유지 비용 등을 지불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카카오TV는 기업차원에서 언제든 정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반전의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TV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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