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송의 인기 확산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4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플랫폼(아프리카TV, 카카오TV, 트위치TV, 유튜브 슈퍼챗)의 BJ와 플랫폼 간 후원시스템 수수료 배분 조건이 시청자와 방송 꿈나무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현재 4대 플랫폼은 모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BJ에게 각각 별풍선, 쿠키, 캐시, 슈퍼챗이란 이름으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본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선발주자인 아프리카 TV가 가장 높은 후원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으며 트위치TV가 가장 적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급제로 운영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후원금 수수료를 일반 BJ에게 40%, 베스트 BJ에게 30%, 파트너 BJ에게 20%를 각각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등급제로 운영되고 있는 카카오TV는 PD에게 30%, 루키 PD에게 20%, 프로 PD에게 15%, 스타 PD에게 10%의 후원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 시작된 플랫폼인 유튜브 슈퍼챗은 일괄적으로 30% 가량의 후원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인방송 송출 플랫폼으로 공식계약한 트위치 TV는 모든 BJ에게 무려 1%의 낮은 후원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슈퍼쳇의 다국적 화폐 후원 시스템)

조사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아프리카 TV와 적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트위치 TV는 최소 20배에서 최대 40배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후원금 시스템 외에도 광고 수익 배분, 접근성 측면, 기타 특혜 등에서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며 "하지만 이들의 건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은 방송진행자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김민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