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M 대회가 Day 3에 갑자기 왜 장안의 화제가 되었을까

PWM 대회가 Day 3에 갑자기 왜 장안의 화제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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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워페어 마스터즈(이하 PWM) 대회가 Day 3에 갑자기 왜 장안의 화제가 되었을까. 




먼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자기장이 강남 지역의 집이 모여있는 곳과 컨테이너의 중간쯤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난전이 많이 일어났다. 마지막에는 클럭스 팀 전원과 콩두 레드도트 팀 세 명이 남아있었는데 클럭스 팀에게 너무 유리한 자기장이 주어지면서 클럭스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4:2의 상황에서도 클럭스는 소심한 플레이를 보여준 반면, 콩두 레드도트 팀은 파괴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찬가지로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많은 이변이 있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클럭스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19등을 하게 되었다. 3인칭에서도, 1인칭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던 아스트릭 또한 첫 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Cloud 9(이하C9)의 딩셉션은 경기 초반에 혼자 잘리는 모습을 보였다.

콩두 길리슈트 팀 소속인 정준영은 섬광탄에 맞아 사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장안의 화제가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두 번째 라운드의 '자기장' 때문이었는데, 60%가 바다, 40%는 육지로 이뤄진 지역에 자기장이 잡히게 되면서 육지에 있던 아머와 구직은 교전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구직은 순위 방어를 하려고 팀원 세 명 중 한 명을 바다로 보내는 선택을 했는데 이때 아머에게 목덜미가 잡혀 4:2 싸움이 되면서 순식간에 밀리게 되었다. 이때 아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바다에 입수한 상태였고, 대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당연히 마지막 자기장은 육지로 잡히기 때문에 아머가 이겼다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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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WM 대회 측에서 설정을 잘못한 것인지 위와 같은 자기장이 되면서 총과 치유 아이템이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일반 게임에서는 위와 같은 자기장은 나오지 않도록 일찌감치 패치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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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는 도핑을 한 상태로 바다에 들어와서 네 명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면서 두 번째 라운드 우승팀이 되었다. 콩두 길리슈트가 0킬로 2등을 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자기장이 흔히 밀밭이라고 불리는 엄폐할 곳이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줄어들었다. 1인칭 시점에 강한 아스트릭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아카즈의 수류탄을 맞고 세 명이 기절을 하는 바람에 오아 선수만 남게 된다. 오아 선수는 순위 방어를 위해 '존버'만 한 것이 아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승은 콩두 레드도트가 거머쥐었고 와이가 2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밀타와 팜 근처로 자기장이 좁혀졌다. 수영을 하고 있던 콩두 레드도트를 해변가 쪽에서 견제하던 아머는 자기장이 좁혀진 것을 확인하고 이내 포기하고 배를 타고 소스노브카 섬 쪽으로 이동 후, 차량 두 대를 구해 다리를 지나오다가 미리 대기를 하고 있던 아스트릭의 오아에게 두 명이 잘리게 되면서 나머지 두 명은 결국 바다로 뛰어 들어갔다. 계속 자기장 운이 안 따라주던 C9은 몇 차례 자기장 중앙 지역을 선점할 수 있었는데, 밀어 붙이는 아스트릭 팀에게 두 명이 마저 잘리면서 딩셉션 혼자 남아 버티던 중, 나중에 붙은 클럭스 덕분에 아스트릭 팀은 정리가 되었지만 7등을 기록한다. 엄폐할 곳이 없는 허허벌판으로 자기장이 잡히게 되면서 자기장을 살짝 걸치고 있던 집들에서는 난전이 일어났다.

해피뉴이어가 지키고 있던 집에 루나틱 하이가 들어오면서 원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되었다. 루나틱 하이는 집에 다른 팀이 있는 걸 알면서도 창문으로 밖을 보며 사격을 아끼지 않았고 그로 인해 킬 포인트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루나틱하이가 교전중일 때 뒤를 치던 해피뉴이어는 한 명만 남게 되었고, 루나틱하이는 밖을 정리하고 마지막에 해피뉴이어를 정리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Day 3에서는 아머가 1610점으로 종합 1등, 콩두 레드도트가 1560점으로 2등, 루나틱 하이가 1540점으로 3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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