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휴식을 취하고 불안한 복귀를 감행한 BJ 유소나가 휴식기가 무색할 정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 여자 BJ 중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4년 9월 첫 방송 시작 이후 달콤한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 애교석인 음성으로 단 5개월 만에 베스트BJ 선정, 또한 3개월 만에 파트너BJ에 선정되는 괴력을 선보였던 그녀는 리그 오브 레전드 BJ계의 입지전적한 인물이다.

 

(사진설명 - 인기에 힘입어 OGN 게임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소나) 

이제는 인기 콘텐츠가 된 LOL 멸망전 역시 2015년부터 매년 팀을 꾸려 참가를 하고 있으며 이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그녀의 방송은 팔색조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실력이 출중하진 못하지만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노래 방송, 유소나의 달달한 라디오, 토크 방송, 야외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부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겸과 같은 다재다능한 방송 크리에이터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점 쳐진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지만 항상 발전할만한 시기에 자신 스스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논란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녀는 2016년 9월 경주 지진이 벌어지자 지진 났다는 시청자 채팅창을 보고 ‘흔들려'라는 제목의 노래를 틀었다가 큰 비난을 받았다. 각종 커뮤니티에 부적절한 선곡과 당시 방송에서 말했던 “지진으로 대한민국에 몇 만 명이 죽었어?”라고 한 논란이 되자 이 BJ는 ‘경솔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설명 - 경주 지진 이후 채연의 '흔들려'를 틀던 유소나의 방송모습)

그러나 성의 없는 그녀의 사과태도와 “자신을 위해 방송을 하는데도 마친 자신의 일이 타인의 일인 것처럼, BJ는 악플에 시달려야하고 국회의원도 당하지 않는 도덕적 재단을 당해야한다”는 최악의 망언으로 결국 그녀는 반강제적인 휴식기에 들어가야 했다.

기약이 없던 8개월의 긴 자숙이후 여전한 방송진행 능력으로 다시금 최고의 BJ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중요한 시기마다 나오는 그녀의 잘못된 발언들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리그 오브 레전드 여자 BJ중 가장 많은 32만 4,766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구독자 유입속도 역시 가장 빠르며 100만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LOL 여자 BJ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