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전과자들의 방송출연, 이대로 좋은가?

도 넘은 전과자들의 방송출연, 이대로 좋은가?

개인방송의 흥행을 위해서라면 전과자의 출연도 상관없다는 식의 마구잡이 섭외가 시청자 사이에서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고경보는 지난 12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중 한 명인 김성모를 자신과 함께 동거를 하는 룸메이트라며 방송에서 소개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사실은 대다수의 커뮤니티 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04년 지역 고등학생들의 집단 성폭행으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의 가해자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게 옳은 일인지에 대해 시청자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BJ 고경보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BJ 부산협객(박현우) 역시 전과 25범인 범죄자를 게스트라는 명목으로 방송에 출연 시켜 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전직 조직폭력배가 버젓이 아프리카 TV에서 BJ로 활동하는가 하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다가 정지당해 현재는 팝콘TV에서 방송하는 BJ여포 역시 본인의 과거 조직폭력배 시절 일화를 주 콘텐츠로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의 주요 콘텐츠는 10대 시절 학우들을 괴롭혔던 일, 조직폭력배 시절 때의 사건 사고들을 당당한 무용담처럼 이야기하는 점 등이 시청자들의 질타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이들의 인터넷 방송 진출 러시가 과연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 일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엄중한 잣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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