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BJ 철구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여

인기 BJ 철구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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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당일 오전 팬사인회를 진행하던 BJ 철구)


아프리카 TV의 인기 BJ 철구가 시청자를 조롱하는 도중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타 BJ들과 합방 컨텐츠로 지난해 아프리카 TV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철구지만 욕설과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한 구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철구는 3월 1일 개인방송 도중 "콘텐츠 없냐"라고  비난한 시청자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과정에서 해당 시청자에게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서 똥칠하고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며 도시락이나 먹어라"라고 맹렬한 비난을 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말이 심하다", "기초수급자를 왜 비하하냐", "기초수급자를 왜 언급하는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이 채팅을 본 철구는 이들 역시 모두 강제퇴장 시키며 "제가 기초수급자를 비하했습니까?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 먹으라는 게 무엇이 비하입니까"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내가 공장, 편의점 이야기를 하면 그것도 비하가 되는지 모르겠다" 며 "내가 방송 정지 처분을 받으면 비하가 맞을 것이니 피해의식을 느끼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해 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같은 날 벌어진 BJ슈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으로 아내 BJ 외질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아내 지혜를 욕하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지난해 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한욕설로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던 철구는 당시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직업정신을 갖고 방송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김민근([email protected])

 

 

1 Comments
1 니프 2017.03.03 15:39  
확실히 이슈를 만들어서 뜨는 게 BJ들의 숙명이긴 한데 도가 넘을 때도 있어서 안타깝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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