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적극 활용하는 더불어민주당, '양날의 검'
오늘(6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가 오마이TV를 통해 중계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토론 합의에 후보 간 잡음이 있었지만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두 차례 공개 토론을 하기로 했다. 왜 더불어민주당은 하필 인터넷 방송을 경선토론 플랫폼으로 지정했을까?
사실 민주당이 인터넷 방송을 이용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2월이다. 광주 전남 지역 20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했다. 토론이 아닌 자기소개 면접이었지만 면접 과정을 지켜본 네티즌들이 채팅창을 통해 반응을 올리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로 민주당은 인터넷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기 적합한 플랫폼인 인터넷 방송은 다수의 젊은 지지층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에 좋은 전략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오히려 40대 이상의 유권자와 소통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인터넷 방송 시청자의 연령층은 낮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을 섭렵하기 위한 행보는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한 경선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이익이 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김민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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