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BJ 철구 방송 캡쳐)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방송 중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8일 BJ 철구는 아내 BJ 외질혜와 술먹방을 진행했다. 이날 BJ 철구는 BJ 외질혜와 대화 도중 "너 나 군대 가면 (타 BJ들에게) 손절당해. 왜 그런줄 알아?"라며 "다 너를 알고 연락하는 이유가 다 '나' 철구 때문에 그러는거야"라며 BJ 외질혜를 도발했다.

이에 BJ 외질혜는 "뭐 그런것도 있지만, 오빠 군대가면 그런 사람들은 안 만나면 돼"라며 응수했다. 이어 그녀는 "나도 힘들어. 남들 다 니 X 같다고 할 때 나는 네가 남편이야. 나는 네 편 들어야해"라며 심경을 전했다.

BJ철구는 "누가 나를 X 같다고 하냐. 다 불어!!"라며 되물었다.

잠시 뒤 BJ 외질혜가 자리를 비우고, 시청자들은 BJ 철구에게 채팅창으로 "니가 아무리 지혜는 세정이 돼도(악플이 달려도), 우리보고 가축이라 해도 우린 정으로 네 옆지킨다", "너 없는 아프리카 상상도 못한다. 철구야 사랑한다.", "우린 너 자체를 좋아한다."라며 그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철구는 댓글을 하나하나 살펴다가 끝내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고, 민밍한 듯 피던 담배를 안주에 던지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이내 BJ 외질혜가 자리로 돌아오자 그는 BJ 외질혜를 끌어안으며, 남다른 부부애(?)를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족구야 정말 여자 잘 만났다.", "철구 진짜 친구 없다해서 상처 많이 받았나보다 컨셉이 아니었구나...", "철구 방송이 공중파 방송보다 더 재밌어요!!", "지혜야 고생이 많다."라며 두 부부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