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노랑남매, 여랑이 하차 선언
(사진출처 : BJ노랑남매 방송 캡쳐)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인기 남매 BJ 노랑남매 중 여동생인 BJ 여랑이 더이상 방송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중 남매의 오빠인 BJ 노랑이는 22:30에 대대발표를 할 것이라며 방송 준비를 하였다. 방송이 시작되고 그는 그동안 방송을 같이 진행해왔던 동생 BJ 여랑이 더 이상 방송을 같이 할 수 없을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랑 아프리카 방송에서 여랑이가 영영 못나올 수도 있다. 싸워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최소한의 것만 얘기하자면 여랑의 회사에서 갑자기 제재가 들어왔다."며 "저도 오늘 갑자기 들어서 낮부터 잠이 안왔는데... 그냥 퇴사하고 방송하라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수도 없고..."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회사 내부 규정상 투잡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제재가 들어왔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밝혔다.
왜 우냐는 시청자의 물음에 그는 "내 현실에 억울해. 오빠로써 당당하게 회사월급 맞춰주고 방송 같이 하자고 말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한스럽다."며 이유를 밝히고 "낮에 카톡으로 주고 받은 '굿바이 여랑'이라는 단어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재미있는 입담과 솔직한 여동생의 입담으로 현실남매 케미를 보여주었던 그들의 방송은 이제 BJ노랑 단독 방송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BJ노랑은 여랑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여랑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BJ여랑은 "제가 뭐라고 이렇게 끝인사 드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갑자기 끝낸다는게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1년 6개월 가량 오빠와 같이 해보지 못했던 경험도 해보고 오빠에 대해서 오빠에 대해 더 잘 알게되었다." 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BJ여랑을 떠나보내는 방송도중 채팅창에 'BJ노랑이님의 방송이 별별랭킹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방송' 1위에 등극'이라는 메세지가 떠 BJ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라고 했으면 좋겠다ㅜㅜ", "여랑이 없으면 어찌하누... 여랑이 지분 90%인데...", "회사가 퇴근 후 개인의 생활까지 간섭하는구나" 라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