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PC방, 결국 간판 내리고 바꿔

철구PC방, 결국 간판 내리고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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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철구 인스타그램) 


 '5.18광주 민주화 운동'비하 논란으로 퇴출 운동이 벌어졌던 전남대점 철구PC방이 결국 기존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전남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전남대점 철구PC방 점주라고 밝힌 인물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철구PC와 가맹계약을 해지했으며 5월 17일부로 개인사업자로 전환하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철구 씨의 과거 발언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맹점을 열었다"며 "개업 10여일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관련 발언을 알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민이자 전남대 졸업생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ㅇㅇPC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심려 끼친 점에 거듭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그냥 눈 감고 귀를 닫을수 있었을텐데, 사장님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을것", "그래도 생각이 깨어있으시네", "멋진분, 클라스가 넘친다"라며 독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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