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먹방'한 유튜버

멸종위기 동물 '먹방'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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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튜브)


 
 최근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 개인방송을 통해 먹방으로 수익을 내는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한 유튜버 커플이 멸종위기 동물 먹방을 선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고 있는 아 린 터크씨와 그의 남편 포운 라티씨는 멸종위기에 처한 살쾡이, 킹코브라, 상어, 가오리, 왜가리, 개구리등을 포유류, 양서류, 조류 가리지 않고 조리해 먹는 영상을 촬영하였다.


영상에는 죽은 살쾡이, 도마뱀, 상어, 개구리 등의 가죽을 직접 벗기고 모닥불에 구워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자극적이고 다소 충격적인 컨텐츠에 조금씩 구독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동안 촬영하면서 먹었던 동물들은 상당수가 보호종이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동남아시아산 고기잡이 고양이까지 잡아 먹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이용해 먹방을 하고 있다고 신고를 했다. 이에 커플은 조사 과정에서 "동물들은 직접 잡은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라 주장했다.


아린은 "나는 이미 내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고, 남편 포운은 그동안 유튜브 영상으로 약 500달러(약 54만원)의 수익을 얻었고, 이 수익을 통해 생계를 유지할 의도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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