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전성기 맞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제 2의 전성기 맞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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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TV 2017년 2월 별풍선 수입 13위에 오른 BJ 이영호)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들이 개인방송을 통해 2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새로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3월 1일 아프리카 TV가 발표한 2017년 2월 별풍선 수입내역 자료에 따르면 수입 상위 50명안에 8명의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 BJ가 자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영호(13위, 4478만 6643원), 송병구 (14위 4321만 7425원), 철구 (19위 3784만 1804원), 김봉준 (20위, 3621만 3685원), 이제동 (24위, 2827만 9189원), 박지호 (26위 2811만, 6462원), 염보성 (29위, 2571만 5701원), 김택용 (37위, 2193만 6433원) 등 8명의 BJ가 2월 한 달간 별풍선만으로 2,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제외하고도 김윤중, 김승현, 임홍규, 도재욱, 조일장, 운용태, 이윤열 등 스타크래프트1 출신 BJ들 역시 전체 수입 상위 100위 안에 들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1이 리그 오브 래전드, 오버워치, 남캠, 여캠, 먹방 등 다양한 컨텐츠 사이에서 최고의 수익 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개인방송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1이 현금 소비능력이 충분한 20~40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컨텐츠라는 점과 과거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시절 열성적으로 응원하던 팬들이 자연스럽게 이들의 열혈팬으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이 방송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실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청 할 수 있다는 점이나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할만한 과거 선수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요소로 꼽았다.

 
아프리카 TV의 최고의 수익컨텐츠로 거듭난 스타크래프트1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민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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