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BJ양팡 방송 캡쳐)

 지난 14일 아프리카 인기 BJ양팡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BJ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2015년 5월 28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하여 가족, 먹방, 댄스 커버, 요리, 게임방송 등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여 BJ이다.

이날 방송에 BJ 양팡은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미대생을 꿈꾸며 미대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가 그린 다양한 사물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전문가 못지 않은 그림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초등학생때부터 장래를 정해야 했다고 했다. "나는 어떤 잡지사에서 어떤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었다"며 "어느 분야에서 1등을 뽑으라고 하면 미술은 무조건 나였다. 그래서 미술로 해서 먹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녀는 "근데 정말 한순간에 내가 이 방송을 하고 있을줄이야"라며 본인도 놀라워 했다. 이어 "과거가 좋냐, 지금이 좋냐"라는 시청자의 물음에 그녀는 "당연히 지금이 좋죠. 10년 가까이 해왔던 미술을 포기하면서 BJ를 하게 된 이유도 여기서도 인정을 받았거든요."라고 대답했다.

BJ양팡은 미술을 할때도 인정 받았었지만 미술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고 했다. 그러던 도중 방송을 시작하고 되었고, 인정받기 힘든 (인터넷 방송)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한길만 죽어라 파왔는데 꼭 그 길만 있는것이 아니구나.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었구나."라며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하고싶은 방송도 하고 사람들한테 인정도 받으면서, 내가 잘하는 미술까지 보여주고... 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미술쪽으로 가도 잘하고 인정받았을 거예요.!!", "팡이 재능충이었음...", "근데 이것도 영원하진 않을꺼야.. 그러니 돌아갈 여지는 남겨둬. 감을 잃을수도 있으니 아예 손에서 붓을 놓지말고", "이런게 멋있는거지."라며 그녀를 격려하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