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아프리카TV의 1일 결제한도가 결국 100만원으로 하향됐다.

타 플랫폼에 비해 후원시스템의 중계수수료가 높은 아프리카TV가 결제한도까지 제한이 생긴건 분명한 악제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악제들이 BJ들의 타 플랫폼의 이적으로 이어질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는 결제한도로 인해 이적하는 BJ는 극소수에 불가하거나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리카TV의 한 BJ는 “결제한도는 분명 신경이 쓰이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 인터넷 방송인들도 명분 없는 플랫폼 이적을 하기가 어렵다” 며 “고작 결제한도 때문에 트위치나 유튜브로 옮긴다 하면 따라올 팬들이 얼마나 되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 1일 550만원 이상의 후원을 받은 BJ 로이조의 2주년 방송모습)

과거 사례에 비춰봐도 아프리카TV에서 여러 이유로 나갔던 BJ들 역시 대부분 고정 시청자를 절반이상 잃으며 어려움을 겪은게 대부분 이었다. 시청자들은 BJ의 이적으로 인해 플랫폼의 설치를 비롯한 인터페이스의 적응 등 다양한 요인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소수의 큰 손위주로 방송을 진행하는 여캠을 제외하고는 100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 10,000개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라는 것도 중론이다.

과연 아프리카TV의 결제한도 하향으로 인해 트위치TV를 비롯한 타 플랫폼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