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카토비체 PUBG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 팀 NTT는 어땠나

IEM 카토비체 PUBG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 팀 NTT는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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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월드 챔피언십 2018 PUBG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초청 받은 한국의 KSV 노타이틀(이하 NTT)은 오늘 폴란드 카토비체 IEM 엑스포에서 대회를 치뤘다. 


IEM 대회는 한국에서 열렸던 대회들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된다. 국내에서는 며칠 전 열린 PWM 대회에서 최초로 1인칭 시점을 도입했었다.

아시아에서는 3인칭 모드가 일반적이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1인칭 모드가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NTT는 다른 팀들보다 더욱 더 많은 연습량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많은 대회에서 파밍1 루트를 강남2으로 잡는 모습을 보여줘서 '강남 사령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NTT가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어디에서 파밍을 할지가 팬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었는데, NTT는 망설임 없이 강남으로 향했다. 

그러나 자기장이 정반대인 소스노브카 섬의 노보 쪽으로 잡히면서 어쩔 수 없이 오버 파밍​3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장을 맞아가며 노보로 들어가기 전 교전이 일어났는데 섹시피그가 킬을 올리자마자, 윤루트가 잡히면서 나머지 세 명이 게임을 이어나갔다.

이후에 노보 부근 고지대에 자리를 잡아서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어나갔으나 NTT 포함 총 네 팀이 남아있을 때 자기장을 따라 이동하던 중 에스더 선수가 잡히면서 섹시피그와 심슨은 순위 방어 위주로 플레이를 하게 됐다.

마지막엔 NTT와 옵틱만 남게 됐지만 네 명이 살아있는 옵틱에게 잡히면서 첫 라운드에서 순위는 2등, 킬 포인트를 합친 총 점수는 240점으로 3등을 기록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NTT는 강남으로 향했다. LGD 팀 또한 강남 끝 부분에서 파밍을 했지만 교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기장이 강북 쪽으로 잡혀서 첫 라운드에 비해 위치적으로는 굉장히 유리했다.

자기장을 타고 가다 만난 TS 팀을 섹시피그와 윤루트가 지원사격을 해주고 에스더와 심슨이 가까이 붙어 깔끔하게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 이후 자기장이 좁혀지면서 차량을 이용하여 안전지대로 이동하던 중 리드샷​4을 맞고 전멸하며 13등을 기록했다.

1등은 아방가르 팀이 가져갔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도 역시나 강남으로 향했다. 자기장은 첫 라운드 자기장과 상당히 흡사했는데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을 끼고 있는 소스노브카 섬 위주로 잡혔다. NTT가 있는 강남 지역에서는 먼 거리였다.

1, 2번째 라운드와 달리 안전지대로 이동하다가 한 명씩 잘리는 인원 손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장을 타고 들어가다가 옵틱에게 목덜미가 잡혀 16팀 중 16등을 기록하게 된다.

1등은 바이탈리티팀이 가져갔다.


24일 경기 마지막 라운드까지 NTT 파밍 루트는 한결같은 '강남'이었다. 믿기 힘들겠지만 마지막 라운드 자기장 또한 밀타를 중심으로 잡히게 되면서 NTT는 세 번이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윤루트와 심슨 선수가 먼저 잘리게 되면서 상황이 어려워지는 듯 했지만 섹시피그가 홀로 한 팀을 격파하며 킬 포인트를 단번에 4킬이나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교전 상황에서 발생한 총 소리로 인해 위치가 파악되는 바람에 섹시피그가 잘리면서 에스더 혼자 남게 됐다. 에스더는 혼자 남아 순위 방어를 하려는 듯 했으나, 이미 위치를 파악한 팀이 견제를 하면서 14등에서 마무리를 하게 됐다.

마지막 라운드 우승은 옵틱이 가져가면서 1위에 더 근접해가고 있다.



경기는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며, 25일 오후 11시에 나머지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밍:게임에서 무기 및 각종 아이템을 모으는 행위

강남:게오르고폴 남쪽이라고 해서 흔히 강남이라고 불림

오버 파밍:자기장을 맞아가며 파밍을 하는 행위 (즉 안전지대 밖에서 파밍하는 행위)

리드샷(리드 사격):이동중인 적의 경로를 미리 예측 사격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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