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오후 5시 17분 현재 BJ철구 방송국 상황)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아프리카 BJ 철구가 '미풍양속 저해 행위'로 7일 방송정지를 당했다.

아프리카TV는 4일 "기초생활수급자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BJ철구를 7일 방송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정지를 받은 철구는 지난 1일 본인의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컨텐츠가 없다며 비난하는 시청자에게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똥칠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라고 맹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이 발언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위 발언이 힘들게 사는 기초수급자들을 비난한 발언이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철구는 "이게 왜 비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며 내가 방송 정지 처분을 받으면 비하가 맞을 것이다. 그러니까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해라"며 시청자들을 도발한 바 있다.

오늘 정지에 아프리카 TV는 "이전부터 여러 논란으로 경로를 한 바 있다" 며 "논란이 누적되 정지를 한 것이다" 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제재 규정에 따르면 미풍양속 저해 행위는 1차 적발시 3일간 방송정지, 2차 적발시 7일간 방송정지, 3차 적발시 영구정지의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개시되있다.

(같은날 정지를 받게된 BJ 슈기 방송국 상황) 

한편, 최근 철구와의 불화로 많은 논란을 빚은 BJ 슈기 역시 이날 청소년 유해를 사유로 방송 정지를 받았다./김민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