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을 맞은 카카오TV, 치열한 플렛폼 경쟁 속 받아 든 아쉬운 성적표

첫 돌을 맞은 카카오TV, 치열한 플렛폼 경쟁 속 받아 든 아쉬운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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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해 2월 야심차게 출발한 카카오TV Live의 초장기 모습) 


인터넷 방송의 새로운 혁신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카카오TV'가 출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좀체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며 비교적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동영상 서비스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통합해 새로운 '카카오TV'를 출시하고,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섭외하며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이용자 유치 경쟁에는 실패하는 모양새다.


카카오 TV는 18일 현재 총 시청자 9,929명이 접속해 시청을 하고 있다. 경쟁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총 시청자 12만 9,726명과 트위치TV(한국)의 총 시청자 8만 2,963명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이다.


전체 방송 수 역시 아프리카TV의 2,142개와 트위치TV(한국)의 759개에 크게 뒤처진 267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 당시 후원 시스템 ‘쿠키’의 환전 수수료를 무기로 야심차게 섭외한 대도서관, 윰댕, 밴쯔, 김이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 역시 대부분 유튜브와 병행 혹은 타 플랫폼의 이적으로 카카오TV의 흥행몰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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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다이아TV로 이적한 인기 크리에이터 벤쯔)


출시 초반 이용자 사이에서 불거진 불친절한 사용자환경(UI)과 잦은 오류 등의 논란 역시 카카오TV의 연착륙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100만 명이 다운받은 'Kakao TV Live'는 이용자 평가에서 5점 만점에 1.8점이라는 창피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1,000만 명이 다운받은 아프리카TV의 모바일앱은 이용자 평가 3.3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TV의 부진은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시청자 유치에 실패해 타 플랫폼으로 떠나는 상황과 이로 인해 캇수로 불리는 시청자들 역시 유튜브와 트위치등으로 시선을 돌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 같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과연 부진의 늪에 빠진 카카오TV가 새로운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민근 기자([email protected])


1 Comments
1 르브론제임스 2018.02.18 07:13  
알바몬보고 지원해볼까 하공 홈패이지 탐방왔는데영..... 이론.... 다 이런 수준들이시면 지원할 염두가 안나내여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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