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김대범, 방송3사 개그맨 '똥군기' 어디가 제일 쎌까?
오늘 2일, 개그맨 김대범은 자신의 유투브에 방송3사 개그맨들과 함께 개그맨 군기에 대해 폭로했다.
개그계에 군기는 방송사 3사를 막론하고 인터넷상에 올라와 있는 일화를 보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개그맨 김진철은 후배 개그맨을 구타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영상에서는 KBS 19기 개그맨 김대범과 MBC 16기 개그맨 김경진, SBS 12기 개그맨 최수락이 출현하였다.
개그맨 김경진은 이 날 방송에서 입사초기 긴머리때문에 머리를 묶어서 출근을 했는데 선배 개그맨의 욕설과 함께 머리를 풀고다니라는 선배의 꾸지람을 들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범은 신인 개그맨들은 그들만의 규칙이 있었다고 전했다. 귀걸이나 염색, 슬리퍼, 반바지 등을 입으면 안되고, 여자 개그우먼인 경우 파인 옷이나 화장을 하면 안된다는 악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SBS 개그맨 최수락은 제일 늦게 공채 개그맨에 뽑힌 만큼 예전에 비해 그렇게 힘든 군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그맨 군기나 악습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범은 이제는 방송 3사 모두 군기나 악습이 없어졌으며, 서로 형, 동생하며 예전과 같은 소위 '똥군기'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방송가에서 개그계 군기가 제일 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듯하다. 그들 스스로의 정화작용을 통해 악습이나 군기가 없어진 만큼 수 많은 개그맨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