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최고다윽박은 4월경 이포보 인근 전원주택을 매입하기로 하고 약 1억 3천만원 가량의 계약금을 지불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해당 부지에 방문한 최고다윽박은 언제 준공이 되는지 알아보려고 분양사무실을 방문했으나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분양사무실이 있던 컨테이너 앞에서 해당 주택을 중개했던 분양대행업체인 엔디하임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채팅창에서는 장난으로 사기당한거다 업체가 폐업했다 기획부동산에 당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속속 올라오며 키득키득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는데요. 실제로 해당업체의 사업자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정말로 폐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정보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조회가 가능한데요 올해 8월 31일 폐업한 사실이 실제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오후 다섯시정도에 방송을 종료한 최고다윽박의 채팅창에는 몇시간동안 해당 사안에 대한 논란으로 채팅창이 북적이기도 했습니다.

최고다윽박 외에도 피해자는 다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피해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엔디하임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불과 폐업 직전, 그리고 폐업 이후에도 이 업체의 이야기가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로운 이슈가 올라왔다는 것인데요.

페이스북은 8월 3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되었고,

인스타는 4월 13일, 네이버포스트는 6월1일, 블로그는 8월 7일까지 최신글이 올라왔었습니다.

홈페이지는 아직 살아 있고 홈페이지만 봤을때는 아직도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도 이런 사기를 치는 나쁜 놈들이 너무 많다는 것은 그렇게 사기를 치고 잡히더라도 잠깐 고생하면 된다는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 업체가 사기를 친건지 아니면 혹시 또 다른 무엇이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